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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학생중심 교육패러다임 혁신 성과와 미래, 고려-연세 ‘대학혁신 연합포럼’ 개최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3426
  • 일 자 : 2020-01-13


불확실성 시대를 살아갈 미래 인재들에게 필요한 혁신과 창의
고려-연세 ‘대학혁신 연합포럼’ 개최
학생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 혁신의 성과와 미래에 대해 양교가 논하는 자리 가져

 

 

 

고려-연세 ‘대학혁신 연합포럼’ 개최

 

 

고려대와 연세대는 1월 13일(월) 오전 10시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대학혁신 연합포럼을 개최했다.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과 국가 혁신 성장을 주도하는 데 있어 대학의 역할과 책임이 증가하면서 교육 프로그램 혁신과 대학 경쟁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이러한 사회변화에 부응하고자 지난 2019년 3월부터 대학 정책 및 교육 플랫폼 혁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려대 대학정책연구원‧혁신지원사업운영팀과 연세대 미래전략실이 주관하고 양교의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격을 고려하여 학생 참여 및 성과 공유에 중점을 두고, 대학혁신지원사업에 대한 대학 구성원 특히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증대시키는 한편, 교육 프로그램 혁신 사례에 대해 상호 학습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고려-연세 ‘대학혁신 연합포럼’ 개최

고려-연세 ‘대학혁신 연합포럼’ 개최

고려-연세 ‘대학혁신 연합포럼’ 개최

고려-연세 ‘대학혁신 연합포럼’ 개최 

 

박희등 고려대 기획예산처장 겸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현재 한국대학은 제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의 도래로 세계수준의 대학들과 무한경쟁을 해야 하는 시점에 와있다. 참여와 혁신이 요구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 대학이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성과와 자부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롭게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변화는 새로운 틀을 구축하고 사람과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정해진 규칙 없이 시도하는 것,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는 기회이다.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그 다양성이 연결될 때 비로소 혁신할 수 있다. 오늘 개최되는 양교의 대학혁신 포럼, 그리고 이후 여러 대학과 연합포럼을 통해 다양성의 연결과 협동이 일어나고 더 큰 기회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의 개회를 알렸다.


송민 연세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 지원 사업을 통한 교육프로그램 혁신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대학혁신 지원 사업에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매우 뜻깊고 중요한 행사이다. 급격한 사회변화와 새로운 사회적 요구에 발맞추어 대학 또한 혁신을 통한 활동과 실험을 지원하고 사회 전반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한 시도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포럼은 두 학교에도, 나아가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다가올 미래에 청년, 특히 학생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세상을 바꾸는 도전정신과 미래를 이끄는 동력은 학생들에게서 비롯되며, 학생들이 주도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노력을 실천하는 것은 사회 전체에 많은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낼 수 있다. 대학에서도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다양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수와 직원들이 혁신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학교, 나아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학생들이 미래의 사회적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그에 대한 무궁한 성원과 지원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유진희 고려대 교무부총장은 “KU혁신 포럼은 고려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혁신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0월 처음 개최됐고, 여기서 더 나아가 여러 대학혁신 지원 사업 관계자들의 지식 공유와 협력의 장을 하고자 오늘 연합포럼의 형태로 두 번째 개최를 맞이하고 있다. 오늘 개최되는 Yonsei-Korea 대학혁신연합포럼은 학생중심 교육 패러다임 혁신의 성과와 미래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학생중심교육 혁신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행사로 치러질 것이기에 어느 때보다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우리 시대의 모든 산업영역은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 흐름을 선도하느냐, 혹은 그 흐름을 뒤쫓는데 급급하냐의 열쇠는 핵심인력 양성과 고등교육 혁신이라는 키워드가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곧 4차 산업혁명시대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교육과 인프라, 시스템 등에 대한 종합적인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더 좋은 직장으로의 취업이나 지식과 이론 습득을 위한 단순한 교육이 아닌 협업과 복합적인 문제해결능력, 논리적 사고, 창의력 등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 즉 생동하며 역동적인 교육을 위한 혁신이 필요한 때이다. 그리고 고등교육 혁신을 통한 생태계 변화에 따른 전문적인 연구와 이를 통해 노출된 성과와 프로그램의 적용 등도 시급하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가 요구되는 때 개최된 오늘 대학혁신연합포럼은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하나의 길라잡이가 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겨냥하는 주춧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행사를 환영했다.



-1부. 4차 산업혁명과 미래 교육 혁신


김태원 구글코리아 상무의 기조 강연으로 포럼의 1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태원 상무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태원 상무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대학교와 사회에서 혁신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에 어떠한 트렌드가 존재하는지, 그리고 우리 사회에 어떤 인재가 필요하고, 이에 따라 대학에서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강연은 ‘데이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새로운 시대를 위한 인재’ 세 꼭지로 구성되어, 다양한 사례를 함께 소개하여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새로운 시대를 위한 인재’라는 소주제에서 김태원 상무는, 창의적 접근은 과감한 목표 설정에서 오고, 창의적 생각과 위대한 결과는 대담한 목표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대학은 학생들이 과감한 목표를 지향할 수 있도록 돕고, 이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보완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으며, 오늘이 고려, 연세가 협력하고, 그 시너지가 만들어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고려-연세 ‘대학혁신 연합포럼’ 개최

고려-연세 ‘대학혁신 연합포럼’ 개최

고려-연세 ‘대학혁신 연합포럼’ 개최

고려-연세 ‘대학혁신 연합포럼’ 개최

고려-연세 ‘대학혁신 연합포럼’ 개최

 


-2부 세션 1. 학생중심 교육과정 혁신 사례


오후부터 이어진 2부 첫 세션은 고려대의 고려-연세 공동 강의 핵심교양과 연세대의 학생중심의 사회문제 해결형 교육 순으로 이뤄졌다. 첫 순서를 맡은 손병석 고려대 철학과 교수는 2019년 2학기에 진행한 양교 합동강의인 ‘진리 정의 자유’ 과목에 대해 소개하며 강의의 방식과 목표, 수업의 문제점과 보완 방법, 합동 강의의 의미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합동 강의의 목표였던 세 가지, 비판적이고 합리적인 사고 교육, 민주 시민 교육, 창조적 상상력 향상을 강조했다. 이어 결과적 목표이자 지향점은 학생들의 인문학적 성찰을 돕는 것임을 강조하며 다음 순서로 수강소감을 발표할 정환엽(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학생을 소개했다. 그는 수강 동기, 인상깊었던 강의, 수강 후기에 대해 발표했다. 가장 인상깊었던 강의로 ‘혐오’라는 주제에 대해서 법학적, 사회심리학적, 사회적측면의 다양한 방향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으며 이로써 후에도 융합적인 사고가 가능해졌다며 높은 학업성취감을 드러냈다. 첫 세션의 마지막 순서를 맡은 서형원(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경제학부)학생은 자신이 진행해온 ‘프로젝트 시민’이라는 단체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사회혁신교과목 마을학개론에서 조모임으로 만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비영리 단체로 2018년 7월부터 열심히 활동해오고 있다고 했다. 이 단체는 입시위주의 일방향 교육에 물들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과 게임이픽케이션(Game-ification)을 융합하여, 청소년이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주체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발표자는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이 도전을 가능케 하는 재정적 기반, 무궁무진한 기회 제공, 함께하는 지원군이 되어 주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하며 발표를 마무리 지었다.



-2부 세션 2. 학생 창업지원 프로그램 혁신 사례


두번째 세션은 연세대의 학생 창업지원과 창업교과 고도화와 고려대의 학생 창업 활성화 지원프로그램 설명이 이어졌다. 강연을 맡은 연세대 창업지원단 김영태 교수는 1998년부터 진행해온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현재(2019년 기준)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대표적인 예로 ‘린스타트업과 고객발굴’이라는 실전창업교과 운영사례 설명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는 창업에 대한 실천적 이해라는 강의 목표, 특징, 나아가 수업 진행방식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며 강연을 마무리 짓고, 강의에 참여한 조하영(연세대학교 창의기술경영학과) 학생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발표에 앞서 그는 “팀원 5명을 대표하여 발표할 기회를 주셔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린스타트업의 아이템 ‘탈착식 무선 헤드셋 클러’를 소개하며 기존 비즈니스 모델, 고객 발굴을 위한 인터뷰 과정, 사업 계획서 등을 발표했다. 그는 과정을 진행하며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말하며 재미있게 발표를 이어 나갔다. 다음 순서를 맡은 고려대 창업지원단 박지현 직원은 ‘창업 문화 활성화와 학생창업지원을 통한 창업생태계 선순환 구축’이라는 주제로 고려대의 창업지원문화와 이의 기대효과를 발표했다. 그는 이번 발표는 실무자의 입장에서 창업지원문화를 설명할 것이라며 자신의 관점을 분명히했다. 이어 스타트업리더,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 크림슨창업멘토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였다. 특히나 크림슨창업지원단(선배CEO와의 만남)은 멘토계의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세션 마지막 발표를 맡은 드리머리 스타트업대표 이태훈 씨는 자신의 기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에서 받은 다양한 도움들을 설명했다. 2017년 8월에 참가한 KU-LICS 창업경진대회, 2019년 2월~7월 간 고려대 R&D센터 입주, 2019년 11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 SLUSH참가 등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추억이 담긴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크림슨창업지원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깊은 감사를 표하며 두번째 세션이 마무리됐다.

 

고려-연세 ‘대학혁신 연합포럼’ 개최

고려-연세 ‘대학혁신 연합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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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연세 ‘대학혁신 연합포럼’ 개최

고려-연세 ‘대학혁신 연합포럼’ 개최 

 


-2부 세션3. 학생지원 인프라 혁신 사례


세번째 세션은 연세대의 디지털 감성 경험 교육과 고려대의 강의실 밖에서 학교가 할 일들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를 맡은 연세대 Y-DEC(Yonsei Digital Experience Center) 문수지 과장은 “발표에 앞서 우리 센터가 문을 연지 아직 2년 밖에 되지 않았다.”며 “그래서 오늘은 센터의 체계보다는 사례를 중심으로 센터에서 진행해온 것들에 대해 다루어볼까 한다.”고 말하며 2019년 영상공모전 영상 중 하나를 선보이며 발표를 진행했다. 뒤이어 기존 개설강좌 CW교육지원, 비교과 CW교육과정, 그리고 Digital Experience Day를 소개하며 벤치마킹 시 고려해야할 점까지 깔끔한 구성으로 발표를 마쳤다. 마지막 순서로 고려대 개척마을 촌장을 맡고 있는 정석 기계공학부 교수가 KU개척마을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실 밖에서 학교가 할 일을 설명했다. 발표 자료의 첫 장으로 고려대의 π-ville x X-Garage 전경을 비추며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π-ville의 공간 활용도와 해마다 달라지는 KU개척마을의 컨셉을 다양한 시청각자료와 함께 설명했다. 또 “학생들이 직접 해보아야 창업에 대해 알게 된다.” 며 최근에 진행된 구구마켓을 소개했다. 그는 고려대에서 새롭게 시작한 이런 문화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진다는 발표와 함께 세션을 마쳤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참가자들은 자유로운 의견 개진 시간을 마친뒤 하루에 걸친 행사는 최종적으로 마무리됐다. 

 

 

기사 작성 : 학생홍보기자 박서정 (미디어 18, seojung99@korea.ac.kr), 학생홍보기자 노은주 (보건정책관리 19, dmfwldms@korea.ac.kr)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김나윤(nayoonkim@korea.ac.kr), 학생사진기자 김태기(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14, livecream95@korea.ac.kr),  학생사진기자 이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