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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공학과 인문학의 만남, 대중 융합 강연을 열다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4078
  • 일 자 : 2019-10-11


공학과 인문학의 만남, 대중 융합 강연을 열다

 “첨단유산–우리 유산에 새겨진 첨단 미래를 읽다”라는 주제로 4차산업혁명에 발 맞추어

 

 

 

공학과 인문학의 만남, 대중 융합 강연을 열다

 

고려대 공과대학은 10월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10주에 걸쳐 매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려대학교 박물관 4층 교육실에서 공학과 인문학의 융합 렉처 시리즈 <첨단유산-우리 유산에 새겨진 첨단 미래를 읽다>를 개최한다. 이것은 고려대가 자랑하는 위대한 유산과 공과대학에서 발전시켜 나가는 과학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공과대학에서 주관, 박물관에서 후원하여 기획된 장기 프로젝트이다.



10월 10일 첫째 주, 전통자기의 전문가인 문화유산융합학부의 방병선 교수와 시인이며 공학자인 전기전자공학부 주병권 교수가 “고려청자와 정보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보는 색채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콜라보 강연회를 실시했다. 방병선 교수는 관객들에게 “‘도기’와 ‘자기’의 차이는 무엇인가요?”라며 질문하고는 “도기는 치면 퍽소리가 나고, 자기는 쨍 소리가 나지요. 하하.”라고 웃으며 대답하며 강연의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후 고려청자를 만드는 방법, 비색청자의 발생 매커니즘, 중국 자기와 고려청자의 비교 등 청자와 관련된 인문학적 지식을 전했다. 관객들은 청자와 관련된 새롭고 놀라운 지식에 큰 관심을 표현했다. 



공학과 인문학의 만남, 대중 융합 강연을 열다

공학과 인문학의 만남, 대중 융합 강연을 열다

공학과 인문학의 만남, 대중 융합 강연을 열다



인문학 강의 이후, 주병권 교수는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보는 색채의 기술에 대한 공학적 지식 강연을 시작했다. 예술 영상의 표현 속 색과 섬세함을 강조하며, 이와 관련해 빛, 눈, 시각 순으로 하나의 물체가 디스플레이에 담기고 이것이 관람자의 눈에 들어오기 까지의 과정을 과학적으로 설명해 나갔다. 이는 앞서 강연한 고려청자의 인문학적 내용과 연관되었으며 새로운 첨단 기술을 미래의 유산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내비췄다. 



콜라보 강연회를 마치고 공과대학 학장 김중훈 교수는 “공과대학의 첨단 기술과 고려대 유물을 연관 지어 보이는 행사로 매우 유익할 것”이라며 “다음 주에도 이어지는 강연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방병선 교수는 약 30분간 관객들을 위해 박물관 2층 내부에 있는 고려 청자 투어를 실시했다. 백자청화양주조씨묘지석의 뒷면에도 유약을 발랐던 조상들의 지혜를 설명하기도, 청자의 조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청자의 연꽃 문양의 유래에 대한 설명 등을 이어 나갔다. 



방병선 교수는 투어를 마치고 “문화재에 관해 인문, 공학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시선에 대한 조율에 대해 시도를 했다는 것에 대해 의의가 있다”며 본 행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물관 투어에 끝까지 참여하여 고려 청자에 관한 여러 질문을 던진 김옥선(시인)은 “고려대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일반 시민들도 참여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학과 인문학의 만남, 대중 융합 강연을 열다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노은주(dmfwldmswn@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