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연세대 총학생회 ‘2022 헌혈 정기전' (고연제·연고제) 개최
본 행사에 357명의 고대생이, 연세대에서는 313명 참여해
9월 19일부터 4주간 진행,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화합과 교류의 장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와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함께 9월 19일부터 10월 17일까지 4주간 2022 헌혈 정기전(고연제·연고제)를 개최하였다. 약 4주간 진행된 본 행사에 고려대에서는 357명의 학생이 헌혈에 참여하였고, 같은 기간 연세대에서는 313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 헌혈정기전 유튜브 영상 링크 참조 : https://youtu.be/Fk-t-i_YHW8
총 670여명의 고려대 및 연세대 학생들이 참여한 2022 헌혈 고연제 행사를 위해 롯데마트측에서 ‘큰치킨’ 600마리를 후원하여 10월 19일(수), 20일(목) 양일간에 헌혈 고연제 간식행사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두 학교가 헌혈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하는 축제를 벌인다는 의미에서 행사의 명칭도 '고연제·연고제'로 정해 진행되었다. 2022 헌혈 고연제는 건전한 대학 헌혈문화를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양교는 매주 1회 학교별 누적 헌혈 횟수를 '헌혈 온도계' 조형물에 반영했다. 이밖에 헌혈캠페인 부스 운영, 자체 이벤트 진행,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을 통해 학생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학생들은 대학교 캠퍼스에 찾아온 헌혈 버스를 통해 헌혈하거나 서울·경기지역 헌혈의 집을 직접 방문해 참여했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는 고연제를 헌혈과 접목시켜 혈액 부족사태를 공론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2022 헌혈 고연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중앙비상대책위원장 이용재(경영, 19)는 “혈액부족사태에 많은 학우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셔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고, 상황이 어려운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고 협조해주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롯데마트에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헌혈 고연제가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잡았으면 한다” 라고 전했다.
함형진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은 2022년 헌혈고연제의 핵심은 양교의 경쟁이 아닌 ‘협력과 교류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교 재학생의 헌혈참여를 계기로 혈액부족 사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함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지난 9월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총학생회와 '2022년 헌혈 정기전'을 위한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명식은 세 기관의 협력으로 헌혈 정기전을 개최해 건전한 대학 헌혈문화를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향후 세 기관(고려대, 연세대, 대한적십자사)은 매년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선진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학생·교직원의 정기적 헌혈 동참, 범국민 헌혈 운동 확산을 위한 헌혈문화 정착지원, 기타 인도적 사업 추진 등을 상호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고연제는 1990년 9월 ‘고연 민족 해방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고연제는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와 연세대학교 총학생회가 매년 9월에 진행하는 정기 축제이다. 정기 고연전을 앞두고 학과 교류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학내외 중요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아고라 역할 수행하기도 했다.
커뮤니케이션팀 최원석(won7301@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