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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후기 교원 정년퇴임식 열려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1521
  • 일 자 : 2023-02-27


2022학년도 후기 교원 정년퇴임식 열려
전임교원 29명 정년 맞아

 

2022학년도 후기 교원 정년퇴임식 열려


 

고려대는 2월 27일(월) 오후 2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전임교원 29명에 대한 2022학년도 후기 교원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하태훈(법학전문대학원), 윤재민(문과대학 한문학과), 조성택(문과대학 철학과), 최무현(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최의주(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김익영(대학원 생명과학과), 김기중(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우건조(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 박유성(정경대학 통계학과), 이진한(이과대학 지구환경과학과), 윤우영(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고성제(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김중훈(공과대학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강은영(의과대학 의학과), 박윤관(의과대학 의학과), 김효명(의과대학 의학과), 이상학(의과대학 의학과), 유기환(의과대학 의학과), 강윤규(의과대학 의학과), 이은일(의과대학 의과학과), 김영훈(의과대학 의학과), 권순희(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정지채(대학원 뇌공학과), 윤범철(보건과학대학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정종미(디자인조형학부), 이윤(과학기술대학 전자및정보공학과), 양형진(과학기술대학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부 반도체물리전공), 조충호(대학원 컴퓨터정보학과), 정운용(문화스포츠대학 문화유산융합학부) 등 총 29명이 정년 퇴임했다.



정진택 총장


이날 행사에서 정진택 총장은 “오늘 우리는 반평생을 고려대학교에서 보내신 선배이자 동료인 교수님의 정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 교수님들께서 연구자이자 교육자로서 고려대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실 무렵에는 교수님들의 학문에 대한 열정과 미래를 향한 꿈은 그 누구보다 컸지만 주변 환경은 매우 열악했으리라 생각한다. 쉽지 않은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교수님께서는 학문을 탐구하고,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시면서, 우리 사회의 밝은 등불이 되셨다. 우리 학교가, 그리고 대한민국이 이처럼 성장한 것은 무엇보다도 오늘 여기 계신 교수님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 노고에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녹록지 않았던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고려대가 세계적 명문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50대 대학을 눈앞에 둘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교수님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비록 오늘 정든 학교를 떠나시지만 학자이자 교육자, 그리고 인생의 풍부한 경륜을 지닌 선배로서의 역할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펼쳐질 것이다. 내일부터 새롭게 출발하는 또 다른 인생의 기쁨과 보람들이 교수님들의 삶에 채워지며 교수님들의 앞날을 보다 풍요롭게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총장은 “우리 고려대는 자유·정의·진리를 바탕으로 고려대만의 ‘고대다움’이 있다. 선후배 간의 끈끈함, 사제 간의 돈독함, 교우들의 아낌없는 후원 가운데 서로 존중하고 힘이 되어주는 ‘고대만의 문화’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도록 좋은 환경과 자랑스러운 전통을 남겨주신 것에 대해 남아있는 후배 교수를 대표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정든 교정을 떠나는 교원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박수를 전했다.

이날 29명의 정년퇴임 교원을 대표하여 김중훈 교수와 김영훈 교수가 무대에 올라 퇴임 소감을 밝혔다.



공과대학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김중훈 교수


공과대학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김중훈 교수는 “지난 30년간 고려대에 대한 은혜를 갚았나 생각해 보았다. 세 가지 정도가 되는 것 같다. 90년대 당시 토목공학과 고시반 지도교수를 자청해서 맡았다. 매주 수요일 오후에 학생들과 농구하고 삼겹살을 사주며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매년 두세명 정도 합격하더니 마지막 해에 여섯명이나 합격해서 굉장히 뿌듯했다. 두 번째는 공과대학 학장, 테크노 원장 등을 맡게 되었는데 고려대를 위한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임하였다. 나름 최선을 다해 대학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는 연구실 제자 육성에 힘써 연구실 출신으로 국내 대학의 교수를 18명 배출한 것이다. 졸업하여 사회에서 근무하는 제자들도 자랑스럽다. 두 명은 고대에 있고 16명은 다른 학교에서 준 고대인을 양성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못 살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일론 머스크라는 테슬라 CEO가 있다. 조금 엉뚱하긴 하지만 트윗을 사서 언론의 자유를 위해 고군분투 한다고 생각한다. 미래를 보는 눈이 매우 뛰어나고 사업 수완 매우 뛰어나다. 일론 머스크가 초중고 12년 교육이 10년이면 충분하고 대학교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이와 같이 격변하는 세상에서 마음의 고향인 고려대가 잘 대응해서 교가에 나오듯 영원히 빛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과대학 김영훈 교수


의과대학 의학과 김영훈 교수는 “고려대의 자랑스러운 후예가 된 것은 축복이라 말하며 의료원 직원의 글 소개로 퇴임사를 시작했다. 같은 물고기지만 어항, 강물에 따라 크기가 다르게 자라나는 물고기가 있다며 어떤 환경에 있는지에 따라 다르게 성장하는 법칙인 ‘코이의 법칙’을 소개했다. 그러며 같이 꿈꾸는 사람과 같이 다니면 꿈이 생기고 어떤 꿈을 꾸느냐에 따라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믿는다며 고려대 의료원의 꿈은 어디에 있는지 물었다. 어떤 상상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초일류를 상상하고 함께 벽돌을 쌓아가면 고려대 의료원은 초일류 속에 서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영훈 교수는 “믿는 것이 현실이 되는 그날이 오리라.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가 고려대로 향할 수 있도록 씨를 뿌리자. 고려대 의료원을 믿고 의지하는 환자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끝으로 고려대와 의료원 가족분들께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며 퇴임사를 마쳤다.





공과대학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김중훈 교수


 

[정년퇴임교원 영상 인터뷰]

유기환 교수(의과대학 의학과)
귀한 어린아이들의 건강을 30년간 돌볼 수 있었고 오묘한 신체기관인 신장의 발생, 발달 연구를 한없이 할 수 있어서 보람과 자부심 느낀다. 입학하고 47년 정도 지났는데 이 시기는 고려대학이 큰 발전과 변화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고려대 모든 구성원이 같이 노력해서 이룬 꿈의 실현이라 생각한다. 한국 아시아 세계 최고의 대학이 되는 날이 머지 않아 올 것이라 생각한다.

강은영 교수(의과대학 의학과)
전공의 시절 고려대 의과대학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으나 현재 고려대 의과대학은 양적으로 질적으로 눈부시게 발전했다. 그동안 재직하며 충실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려대 의과대학뿐만 아니라 영상의학과의 무궁한 발전을 응원하겠다.

정지채 교수(대학원 뇌공학과)
1980년도 고려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후 고려대에 근무하면서 효율적인 광 변조 방식 등의 교육과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학기 정년이 되기까지 많은 지원을 해준 학교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 정보통신대가 신설대학이다 보니 시설이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이기수 전 총장님, 김병철 전 총장님께 감사하다. 신설학과와 신생학문 연구를 하면서 보람도 있었지만 어려움도 많았다. 앞으로도 신설 학과와 학문에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

이상학 교수 (의과대학 의학과)
1976년도에 의예과에 입학하여 이비인후과 교수로 근무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건강하게 무탈하게 교수로 정년퇴직하여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비인후과 교실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현재까지 발전하는데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많은 연구 데이터를 쌓아서 많은 연구를 함으로써 앞으로 이비인후과 교실에서 유명한 학자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태훈 교수(법학전문대학원)
1977년 고려대 법과대학 입학했으니 정년퇴임으로 46년의 긴 여정, 고려대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게됐다. 고려대는 내 삶 그 자체다. 가르침을 받은 곳에서 가르침을 주었다. 더욱 남다른 감회이다. 고려대에서 배우고 익힌 호랑이의 기개와 지혜, 날카롭고 넓은 시선, 시야, 시각을 교육자로서 후학에게 전수하며 우리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제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늘 안암의 동산에 머물며 그 향기 느끼며 살아갈 것이다. 긴 세월 함께했던 동료 교수를 비롯한 고려대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우건조 교수(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
지난 15년간 후학 양성과 대외활동 등으로 그다지 편안하게 쉬지는 못하였지만 안암골에서 건강하게 정년퇴임을 할 수 있음에 고려대와 제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 연구실은 식품안전평가 연구실로서 슈퍼박테리아의 모니터링 및 분자역학적 특성에 일관되게 연구해 왔고 졸업생들은 우리나라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는 고려대가 세계 랭킹 상위에 기록되는 글로벌 유니버시티로 크게 도약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캠퍼스 밖에서도 응원하고자 한다.

김열홍 교수(의과대학 의학과)

77학번으로 의대 입학하고 28년동안 구로병원, 안암병원에서 근무했다. 여러 연구과제와 연구들을 통해 고려대에 많은 기여했다는 보람이 있다. 고려대의 무궁한 발전은 함께하여 큰 영광이었고 고려대가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기를 기대한다.

조충호 교수(대학원 컴퓨터정보학과)
1994년 임용 후 29년동안 재직했다. 미래 모빌리티 학과를 신설해서 겸직으로 근무했다. 어느덧 33년의 세월이 흘렀다. 모교에서 지치지 않고 연구하고 새로운 기술을 찾아다닐 수 있었던 것은 선배, 후배, 동료 교수님들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못 마친 연구들은 후배 교수님들이 끝마칠 것이라 생각한다.

이은일 교수(의과대학 의학과)
1991년 임용되어 지금까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에서 계속 일하고 있었다. 이렇게 정년을 맞이해서 인사를 드리게 돼서 반갑다. 교수로 임용된 이후로 지금까지 끊임없이 달려온 것 같다. 저와 함께 열심히 달려준 우리 학생들, 연구원들께 감사드리고 저를 많이 도와주신 선후배 교수님들 그리고 동료 교수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정종미 교수(디자인조형학부)
화단에서 작가로서 활동하다가 2008년도에 고려대에 특별 초빙됐다. 그 이후로 교육자로서 최선을 다해 온 것 같다. 이제 학교를 떠나지만 학생들과 여전히 함께할 생각이다. 고려대에 있었던 그 시간들, 저에게는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었고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

김기중 교수(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부)

2002년 본교에 부임했다. 올해가 생명과학대학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그 기저에는 이과대학 생물학과와 농과대학 농학과가 있다. 식물표보관을 네 번째로 책임 맡아 확장하고 운영하고 관리하는 데 관여해왔다. 퇴임하고도 빠른 시일 내에 후임자를 찾아서 식물표본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학교 당국에 부탁드린다.




기사작성 :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 학생홍보기자 오소민(행정학과21, pinktree20@korea.ac.kr), 학생홍보기자 박건영(미디어학부18, dh82maru@naver.com)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김나윤(nayoonkim@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