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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구자열 LS 이사회의장, 고려대 명예 철학박사 학위 수여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1741
  • 일 자 : 2023-02-13
일     자

2023.02.12

제     목

구자열 LS 이사회의장, 고려대 명예 철학박사 학위 수여

내     용
(요   약)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2월 10일(금) 오후 4시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한국무역협회 회장)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열 회장의 가족과 친지를 비롯한 고려대 교수와 직원, 교우 및 무역협회와 LS그룹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고려대학교는 구자열 회장이 해외 무역과 금융 분야 전문 기업인으로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인문학을 비롯한 각종 문화사업 분야에서도 크게 기여한 점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제33대 고려대 교우회장으로 교우회 활성화 및 학교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한 공로를 인정하여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구자열 회장은 1953년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72학번)와 런던비즈니스스쿨을 졸업했다. 구 회장은 1978년 평사원으로 럭키금성상사(현 LG상사)에 입사 후, 뉴욕지사와 싱가포르 주재 동남아지역 본부장, LG증권(현 NH투자증권) 국제부문 총괄 임원을 역임하는 등 해외 무역·금융 전문가로 활동하였다. 2001년 LG전선(현 LS전선) 재경부문장, CEO, 회장 등을 거치며 LS전선을 세계 3대 전선회사로 도약시키고, 2013년부터는 LS그룹 회장직을 맡아 전세계 25개국 100여 곳에 현지 생산 및 판매법인을 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구자열 회장은 경영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살려 전경련 산업정책위원회 위원장, 울산과학기술대 UNIST 이사장, 제17~18대 한국발명진흥회장,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민간경제협력 네트워크를 확고히 하였다. 또한, 구 회장은 아버지이신 고 구평회 명예회장이 1994년부터 1999년까지 무역협회장을 역임했던 것에 뒤를 이어 2021년부터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규제혁신 과제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기업과 정부의 가교 역할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구 회장은 국가지식재산위원장, 한국발명진흥회장으로서 특허·지식재산(IP)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베트남 명예 영사, 한일 재계 회의 연사로 참여하는 등 민간 분야 협력을 주도함으로써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인류와 미래세대가 지속성장 가능한 토양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활발한 교우 활동으로 2008년 고려대학교 경영대 교우회로부터 올해의 교우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고대경제인회의 경제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고려대학교 제33대 교우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학교발전과 후배 양성에 공헌하고 교우회의 단합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구자열 회장은 2019년 제33대 교우회장에 취임 후 “서로 공감하며 즐겁게 참여하는 교우회”라는 비전과 포부를 강조하며 교우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대면 활동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내와 해외의 다양한 교우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였다. 또한 교우회 시스템 전산화 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교우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큰 기여를 하였다. 교우회 기본재산도 임기 동안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등 고려대 교우회의 큰 변화와 도약을 이끌었다.

학위수여식에서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경제 대국으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하시고, 고려대학교와 교우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신 구자열 회장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구자열 회장님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인이자 특히 해외 무역과 국제 분야 전문가로서 우리 기업의 세계화를 이끌고 계신 분이다. 또한 제조기업 중심이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하며 디지털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LS그룹은 기존 주력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하여 제2의 도약의 시기를 맞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구자열 회장님의 영문 성함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서 따온 ‘크리스토퍼 쿠(Christopher Koo)’이다. 낡은 지도를 벗어나 새로운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처럼 구자열 회장님은 새로운 미래를 향해 미지의 길을 개척하는 것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으셨다. 강인한 도전정신과 미래를 바라보는 탁월한 혜안, 적극적인 실천력, 그리고 소통과 공감을 지닌 따뜻한 가슴을 품고 구자열 회장님은 평생에 걸쳐 혁신의 길을 걸어오셨다”라며 “한 자리에 머물러있는 안일한 자세를 벗어나 언제나 새로운 미래를 향한 혁신과 도전의 자세로 살아오신 회장님은 고대인이라면 누구나 존경하고, 닮고 싶은 우리 삶의 표본일 것이다. 모든 고대 가족은 그 정신을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전했다.

학위기를 수여받은 구자열 회장은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모교로부터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게 되니 과분한 영예에 저절로 송구스러워진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동안 받은 어떤 상이나 치하보다도 더 기쁘고 자랑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철학이 인간 활동의 기반으로서 경영 현장뿐만이 아니라 생활 곳곳에 널리 전파되고 작용할 수 있도록 철학 분야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데도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구 회장은 “고려대학교에서 공부하는 동안 익힌 ‘고대정신(高大精神)’이 늘 함께했다. 고려대학교의 이러한 정신은 사업가로서 경영일선에서 일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다. ‘철학이 있는 경영’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공동체의 번영에 공헌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것. 그것이 고려대학교에서 배운 기업인의 정신이며 또한 경영자로서 꿈꾸는 기업의 미래”라며 “LS그룹도 ‘함께 하여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의미의 LSpartnership이라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경영철학은 직원, 고객, 시장 등 모든 파트너들에게 ‘LS와 함께하면 지속 성장할 수 있다’라는 믿음을 주는 약속이자 모든 경영활동의 기본 원칙이며, LS 임직원 모두에게 내재된 가치”라고 전했다.

이어 구 회장은 “많은 분께 감사드리지만, 특히 어려서부터 유별났던 저를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가르침으로 올바르게 길러주신 어머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할 때 목이 메면서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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